눈 앞에 JW Marriot Hotel 보이는데 입구를 못 찾아(...) 그 주변을 빙빙 돌았더랬다. 나도 모르게 주먹이 불끈- 쥐어질 만큼 한껏 짜증이 올랐을 정도. 평소에 길을 잘 찾는 편이기 때문에 (호주 갔을 때도, 일본 갔을 때도 방향만 익혀서 혼자 시내를 걸어다니기도 했었다) 나의 방향감각의 문제가 아닌, 그 주변 생겨먹은 게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 더 짜증이 났다. 트램에서 바로 내리지 못한 탓에 JW Marriot Hotel이 있는 애드미럴티Admiralty역에서 한 정거장 더 간, 완짜이Wan Chai역에서 내렸지만 방향만 잡아서 JW Marriot Hotel이 있는 Pacific Place 까지는 잘 찾아간 뒤였다. 주변을 빙빙 돌다보니 빌딩 꼭대기에 JW Marriot라는 글자를 붙여놓..
아침 8시까지 로비에 모이기로 했는디... 눈 뜨니까 7시 40분이었다... 새벽 일찍 일어나서 한국을 떠난 데다가.. 어젯밤 술자리에 있는다고 늦게 잔 탓이다. 어제 목욕을 못 해서...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면 할까 했었는데;;; 잠자리도 너무 편안했고 이제는 피곤을 이길 젊음이 부족해서 그른가 부다. 흑. 급하게 준비해서 후닥닥- 8시 5분쯤 로비에 내려가니 시간지켜 내려와 있는 건 오직 한 사람. 훗. 아침은 호텔 1층 까페의 조식메뉴. 이래 놓고, 980엔이나 받는다. 근처 우동 or 라면 or 규동 집을 갔으면 배가 터졌을 가격인데. 아침을 먹은 후, ANA International Hotel로 이동- 오전 내내 브리핑을 하고, 다시 호텔 근처로 와서 점심을 먹었다. 일본의 가정식처럼 나오는 ..
도쿄행 비행기는 오전 9:25 출발. 나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면.. 여유롭게(?) 8시 20분쯤 공항에 도착했을 테지만 기자들을 데리고 함께 떠나는 출장이고, 그들이 늦을 것을 대비해(?) 집합 시간을 7시 40분으로 고지했던지라(...) 또, 인솔자로서… 어쨌든 나는 늦으면 안 되는지라;; 그래서… 새벽 5시 기상!! 꾸물럭~ 꾸물럭~ 준비해서 6시쯤 집을 나서고, 태릉입구까지 버스를 타고 간 후, 거기에서 리무진을 타고 Go- Go- Go! 휴대폰 로밍하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티켓팅 종료 직전에 도착한 기자분과 함께 탑승!~ 내 돈 주고는 탈 수 없는 '대한항공' ㅎㅎㅎㅎ 비행기 티켓값만 50만원이 좀 안 되는 수준이었는데, 1월 TAX는 무려 95,000원이었다. -_- 60만원 ..
커피박물관만 갔다 오면 심심할 거 같아서 근처에 뭐 또 들를만한 데 있나 찾다가 발견했다.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http://www.semiwon.or.kr/ 다녀온 사람들 후기를 보니 풍경이 상당히 멋있어 보인다. 심지어 입장료도 무료! +_+ 단, 인터넷을 통해 하루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자연보호 차원에서 입장객 제한 있음) 그래도 사람이 적으면 그냥 들여보내주기도 한다는 글을 보고, 일단 길을 나섰다. 홈페이지에서 조회해보니 오늘 예약 가능한 인원이 1400명 정도 되길래 (그러나 당일 예약은 불가) 문전박대 당하지는 않을 거 같아 들이밀어볼 작정으로;;;; 입구는 공사 중이라 좀 어지러웠다. 보다시피 입구의 표지판 상태도 엉망이고. 안 쪽도 일부 공사 중인 곳이 있었다. 입구에서, 예약했..
갑작스레 2년 전 아키하바라의 기억을 떠올린 것은 며칠 전에 용산CGV에 을 보러 갔다가 일본식(?) 오락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굳이 용산CGV까지 찾아간 것은 이 드림웍스 영화라서 CGV에 집중적으로 상영하고 있기도 했고, 3D IMAX로 보고 싶었기 때문.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먼~ 길 달려나가 영화 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다. 급하게 티켓발권기계를 통해 결제를 하고 보니 티켓에 선명히 찍힌 두 글자 '더빙' 그 순간 머리 속을 휘젓는 이름 . . . 한예슬 한예슬 한예슬 아니, 뭐... 한예슬이 이쁘기는 해. 그렇지만,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란 생각에 순간 패닉! 더군다나 급하게 도착해, 급하게 발권했기 때문에 이미 영화 시작 2분 전!! 그래도 말이나 해 보자..
하릴없이 방에서 뒹굴뒹굴 거리는 백조.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코에 바람도 넣을 겸 드라이브 다녀올 곳이 없나? 뒤적뒤적 웹을 떠돌다가 발견한 곳 어라? 커피박물관이 있다고? 커피도 좋아하고! 1시간 거리라 가깝기도 하고! 발견하자마자 당장 Go! 할 생각이었으나 방바닥이 날 놓아주지 않아서 -_- 며칠 더 뒹굴뒹굴 하다가;;; 오늘 결국 출발! '다녀왔다'는 인증 사진쯤 되려나. 커피박물관 입구. ㅋㅋ 계단 옆의 이쁜 자가용은 Ticket Box 초큼 무뚝뚝한 할아버지가 담당자. 입장료는 대인 5,000원 박물관 전경. 별로 크지 않다. 아기자기한 규모라고 해야할까.. 음성안내기를 귀에 꼽고 설명을 들으면서 순서대로 구경 커피 담는 마대 왠지 저 모양과 재질이 맘에 들어서 한 컷 그러고 보니 베트남 마..
'중국에도 주상복합건물이 있다? 없다?' "있다!!!" ㅋㅋㅋㅋㅋ KFC 맞은 편 건물이다. 1층은 상가, 2층부터는 살림집. 상점 간판 위에는, 산책 나온 건지.. 집 지키는 건지.. 개님 한 마리. KFC를 나와서는 상점가도 기웃거려 보고, 길거리에 점프하면서 사진도 찍고, 전봇대 붙잡고 포즈도 취해보고.. 여행객다운 부끄러운 짓(...)을 하며 놀다가 백화점으로 들어갔더니, 어랏! 2008 베이징 올림픽 기념품샵이 있는 거 아닌가? 또 한참을 구경도 하고, 기념품도 몇 개 구입을 했다. 날이 덥기도 하고, 체력이 저질이기도 하고 해서.. 백화점 입구의 커피숍에서 잠시 쉬기로 했다. 마침, 가이드 Mr. 안도 저 쪽팀 가이드가 끝났다며 전화가 왔다. 커피숍에서 만나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이제는..
배를 타고 넘어온 덕분에, 다짜고자 Day 2...-..- 처음으로 중국에 도착해서 경기를 한 게 아니라면.. 발로 찍은 게 틀림 없는 사진과 함께;; 중국에서의 첫 날. 한국에서 연락을 주고 받았던 가이드(Mr. 안)는 오늘까지 한국에서 온 다른 팀의 시내관광 안내를 맡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터미널에는 부인이 픽업을 나왔다. 내가 상당히 급하게 투어에 합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투어가 본래 20인+ 정도 규모의 어느 교회팀을 위한 확정된 일정이었기 때문이다. (45인승 말고) 중간 크기의 버스를 대절해도 좌석이 남기 때문에 한 명, 두 명씩 오는 사람들을 조금 저렴한 가격에 끼워주는 거였다. (출발전 이야기) 대신, 3개월된 아기를 위한 모빌을 사다 달라고 해서 모빌 하나랑 인형을 사서 가져갔었다..
인천에서 대련까지 비행기로는 고작 1시간 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는 걸... 대련에 도착해서야 알게 된 건, 출발 전에는 비행기를 전혀 교통수단으로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박2일'팀이 배로 중국에 가는 걸 보고, 뭔가.. 배로 타국에 들어간다는 게 엄청 신선(...)하게 느껴졌었다;;;;; 왠지, 나도 배를 타고 다른 나라에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처음부터 '배'였다. 이 주체못할 호기심때문에 무작정 배를 타고 떠나긴 했는데...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지금은 지체 없이 말하겠다. 그냥 비행기 타라고. 배가 꼭... 나빴던 건 아니었다. 나름 샤워시설도 있고, 위성TV를 통해 휴게실에서는 한국 공중파TV를 볼 수도 있다. 선체 흔들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잠자리도 괜찮다. 다만, 열 몇시..
2008년 7월, 중국 / 백두산 Day-1 12일(토) : 인천항, 대련행 대인훼리 탑승 Day-2 13일(일) : 대련 도착, 반쪽짜리 자유여행 Day-3 14일(월) : 대련, 반쪽짜리 자유여행 Day-4 15일(화) : 단동으로 이동, 압록강 유람선, 고구려 박작성, 집안으로 이동 Day-5 16일(수) : 집안 고구려 유적지(환도산성, 산성하고군분, 장군총, 광개토대왕비), 압록강 모터보트, 림강 야시장, 백두산 근처 송강하로 이동 Day-6 17일(목) : 백두산(금강대협곡, 천지), 통화로 이동, 야간열차 탑승 Day-7 18일(금) : 대련 도착, 반나절 자유여행, 인천행 대인훼리 탑승 Day-8 19일(토) : 인천 도착 기본적으로 패키지여행보다는 내 마음 가는대로 움직일 수 있는 자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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