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Sep. 2011 트렌스젠더, 게이, 레즈비언에 대해서 딱히 혐오 감정 같은 건 없긴 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네들에게 엄청나게 관심(호기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서 이걸 볼까, 말까, 고민은 좀 했다. 근데 뭐, 그런 거지.. 여행지에서 남들 다 가는 데만 쫄쫄쫄 돌아다니긴 싫은데, 그렇다고 남들 다 가는 데를 제끼려니 좀 찜찜한 거 -,- 사실, 트렌스젠더가 출연한다는 호기심 요소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쇼, 퍼포먼스만을 따져보면 그닥 재미 없을 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오는 것도 좀 망설였던 요인 중 하나. 그래도 '태국의 3대 게이 쇼'라고 하니까, 크게 부담될 정도의 가격도 아니고 해서 예매를 했다. (1인 600바트, 한화로 23,000원 정도) 첫 날 마지막 일정이 사이먼쇼. 반잔마트 구경을 ..
13 Sep. 2011 JUNGCEYLON 쏭피뇽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나와 푸켓 최대 쇼핑센터라는 정실론으로 Go Go - That's Siam 윙버스 가이드에 태국 전통 공예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쇼핑지구라고 소개된 '댓츠시암(That's Siam)'부터 둘러보기로. That's Siam 이라고 쓰여진 화살표를 따라 지하로 내려가 한 바퀴를 둘러보는데, 어디있는지 못 찾겠는 거다. 근처 가판대의 점원에게 물어봤지만, 난생 처음 듣는다는 표정과 신경질적인 말투로 모른다고 하고. 결국 찾기를 포기하고 내려온 김에 둘러보기로 했는데, 그러고보니 지하층 전체를 That's Siam 이라 부르는 거였다. 상점 이름이거나 특별 분류(?)해 둔 곳이라고 생각했었다는... - 인사동 거리에 가서 '인사동'이라는 이..
12 Sep. 2011 저녁 8시 비행기를 타고 인천 공항을 출발. 비행시간이 6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푸켓 공항에는 자정을 넘겨 도착한다. 가이드가 있는 패키지 여행이 아니므로, 공항에서 픽업 차량을 만나 숙소에 무사히 체크인하는 것만으로 이 날의 미션은 완료. 픽업 차량은 현지 한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 http://www.letsgophuket.kr/ 13 Sep. 2011 아침 챙겨 먹고, 바로 수영장으로 달려가 첨벙첨벙- 유유자적 물놀이를 하다가 정오를 막 넘긴, 여전히 한낮의 땡볕이 죽일 듯이 내려쬐고 있을 때.. 밖으로 점심을 먹으러 나가겠다고 리조트를 나섰다. 뭐.. 본래 모르면 용감할 수 있는 법. 그 때가 대충 1-2시쯤 이었던 거 같은데.. 태양이 한창, 겁나! 뜨으으으겁게 쏟아지는 시..
1. 푸켓 (13-16, Sep. 2011) 엄마와 함께 갈 거였기 때문에 많이 걸어다녀야 하거나, 유적지라거나 번화가 위주의 여행지로 많이 걷거나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는 곳은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필리핀하고 괌 쪽으로 알아봤었는데... 본래 내가 가고 싶은 섬은 보라카이였지만 이동시간이 길고 국내선 경비행기를 갈아타거나 배를 타고 다시 한 번 이동해야 해서 이동시간이 길고 복잡한 점 때문에 짧은 일정에는 적합하지 않다 싶었고 또 나이든 사람과 함께 가기에는 좀 불편하겠다 싶어서 탈락. 세부 쪽을 뒤적여보니.. 바다에 직접 들어가서 놀기 어려운 동네라 리조트 수영장이 중요한 거 같은데 맘에 드는 리조트는 너무 비싸고 저렴(?)한 리조트는 좀 보잘 것 없어 뵈고. 괌 역시 결국은 리조트 고..
무려 6주 만에 다시 쓰는 여행기;;;;; 너무 오랜만이라서 살짝 어색하지만... 어쨌든 끝을 맺기 위하여 다시 스타토! 교토에서부터 오사카까지... 즐거운 관광쇼핑을 마친 우리들 오늘 저녁은, 그래도 오사카니까^_^ 오꼬노미야끼를 먹기로 하고 다시 숙소 근처로 향했다. 둘 다 엄청 치밀하거나 부지런한 타입의 인간은 아니어서 ^ㅂ^;;;;; 맛집 리스트 따위는 뽑아오지 않았고;; (그냥 윙버스를 통으로 출력한 정도? + 여행책자;;;) 그런 거 열심히 들여다보면서 1mm 까지 재본 후에 결정을 내리는 것 따위도 아주 귀찮아 하므로=_= 아는 곳, 그러니까 2003년 처음 오사카에 왔을 때 오꼬노미야끼를 먹었던 곳으로 가기로 했다. 그 때 김치 오꼬노미야끼하고 뭔가 하나를 더 먹었었는데, 꽤 맛있었던 걸로..
교토에서의 즐거운 쇼핑을 마치고, 또 다시 쇼핑을 위해 룰루랄라~ 향한 곳은 우메다역. 우메다 지역도 나름 관광지역이긴 한 것 같으나..다른 데는 별 관심도 없고 (시간이 늦어서 볼 수도 없고;) 우리가 우메다에 들른 단 한 가지 이유는 쇼핑몰인 '한큐 삼번가 북관' 1층에 위치한 [리락쿠마 스토어] 때문!!!! 키디랜드 등 리락쿠마 캐릭터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샵이 다른 곳에도 있긴 하지만, 리락쿠마 제품들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영 스토어가 있다고 하여 꼭 가봐야 할 곳에 리스트에 진작 넣어둔 터였다. ㅋㅋㅋ 우메다 역이 워낙 커서 잠시 왔다 갔다 하긴 했지만, 그래도 길 안내 간판 봐 가면서 비교적 헤매지 않고^^ 한큐 삼번가 북관을 찾아갔다. 입구 쪽에서 층별 안내 지도를 보니.. 오랏? 리락..
7년 전 처음 교토를 방문 했을 때, 기모노 차림의 게이샤라도 한 번 볼 수 있을까 해서 들러봤던 기온. 하지만, 이미 해가 진 시간이라 어둑하고 활기 없는 거리를 헤집고 돌아다닐 용기(?)도 힘도 딸리는 상황. 시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그 유명하다는 기온 거리가 어디인지.. 찾아볼까 몇 걸음 옮겨보지만, 이내 포기하고 JR 교토역으로 돌아가고 말았었다. (아톰 박물관이 거기 있는 건 줄 알고 그거 보겠다고-_-.. 참고로 진짜 아톰 박물관은 다카라즈카에 있다;) 암튼, 이번 교토 여행의 주목적은 '마이꼬' 공연이었지만, 마침 공연장(미야코 멧세)에서 기온 거리가 그리 멀지 않길래, 이 참에 다시 한 번 기온을 들러보기로 했다. 헤이안진구에서 헤어졌던 친구와는 '요지야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유명..
'미야코멧세'를 나와서 향한 곳은 운명처럼 다시 만난(...) 헤이안신궁 저 주홍과 청록색은 하늘빛과의 어울림을 의도한 선택이었을까? 아무튼, 색의 조화가 너무 아름답다! 슬슬 걸어 올라가면서 여행책자를 들춰보니, 헤이안 진구에서 꼭 봐야할 곳은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는 일본식 정원이란다. "입장료(600엔)가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가보면 결코 후회하지 않은 정도로 아름다운 정경"을 만끽할 수 있다고 써 있다. -_-a 지난 번 교토를 방문했을 때, 입장료로 단 한 푼도 지출을 하지 않았었고 - 거대함이 인상적이긴 하지만, 창경궁하고 비슷해 보이는 신사에 쓸 돈이라고는 1엔도 아까운 가난한 대학생 시절이었다 - 그래서, 이번에는 뭐가 됐든 입장료를 지불하더라도 좀 더 깊숙히(?) 둘러보고 싶었기에..
아침에 조금 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마이꼬 공연이 시작되는 2시까지는 여유 있게 "교토가이칸 비쥬쯔칸마에"에 도착 사실, 이거 하나 보려고 교토까지 온 거였기 때문에; (그리고 남는 시간은 근처의 기온이나 살짝 돌아보기로..) 다른 데 뭐 있는지를 잘 보지도 않고 왔는데..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보이는 커다란 도리이 어랏- 여기 "헤이안진구" 근처였군 -_-a (그제서야 알았다;;) 예전에 '헤이안진구'까지 왔다가, 이미 입장시간이 지나버려서.. 그 앞에서만 사진 찍고 돌아간 기억이 난다; 이런 식으로 우연찮게(?) 다시 찾게 된 것은 "운명"이리라 ㅋㅋㅋㅋㅋ 멋대로 생각하면서, 일단 본래 목적인 '미야코멧세'부터 둘러보고 나와서, 잠시 헤이안진구도 살펴보고 가기로 했다. ㅎㅎ 뭔가, 느낌에... 버스에..
이번 여행기는.. 일종의... 교토편 프롤로그랄까;;;; 프롤로그에 대한 애착(...) 따위 당연히 없는데. 단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행기를 위한 사진을 편집하기가 귀찮아서 끊어가는 포스팅~ ㅋㅋ 헛헛; 헛;;;;;;;; 7년전 처음 일본에, 그리고 교토에 갔을 때, JR이 아닌 한신인지, 한큐인지를 타고 갔다가 시간 버려가며 꽤 고생한 기억이 있다. 당시는 학생이었고, 그 당시에는 (지금은 아니라는 ㅋㅋ) 상당히 알뜰했던 친구... JR 교통비가 더 비싸다는 이유로, 다른 열차를 고집했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도 여행 책자는 항상 JR 교토역에서 시작이 된다. -_- 아무래도 시버스 1일 이용권을 거기에서 파니까.. 그러는지.. 7년 전에는 한신인지, 한큐인지 타고 내린 곳에서 JR 교토역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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