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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대련까지 비행기로는 고작 1시간 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는 걸...
대련에 도착해서야 알게 된 건, 출발 전에는 비행기를 전혀 교통수단으로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박2일'팀이 배로 중국에 가는 걸 보고, 뭔가.. 배로 타국에 들어간다는 게 엄청 신선(...)하게 느껴졌었다;;;;; 왠지, 나도 배를 타고 다른 나라에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처음부터 '배'였다.
'1박2일'에 나왔던 바로 그 인천대교
사진에서 보듯 날이 꽤 흐렸다.
이 주체못할 호기심때문에 무작정 배를 타고 떠나긴 했는데...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지금은 지체 없이 말하겠다. 그냥 비행기 타라고.
'1박2일'의 영향이었을까? 갈매기 밥 주는 사람들
배가 꼭... 나빴던 건 아니었다.
나름 샤워시설도 있고, 위성TV를 통해 휴게실에서는 한국 공중파TV를 볼 수도 있다.
선체 흔들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잠자리도 괜찮다.
침대칸 모습 _ 중국으로 갈 때는 20인실이라 아담(?)해서 더 좋았다. 사진은 대형 침대칸
다만, 열 몇시간 동안 딱히 할 게 없고;; (여럿이 간다면 고스톱이나 보드게임을 할 수 있을지도...)
나쁘지 않았다고 해서 엄청나게 쾌적한 건 아닌데다가, 휴게실에서 소주를 빠는(...) 아저씨들 때문에 분위기가 약간 거시기(?)하다.
휴게실 모습 - 사진에는 술 자리 편 사람들이 안 보인다..
뭣보다 가장 저렴한 비행기값이랑 비교하면, 배삯이 아주 아주 더 저렴한 것도 아니니... 그냥 비행기 타는 게 낫다고 본다.
그래도 굳이 배 타겠다면.. 과자 같은 간식하고 놀거리를 준비할 것!!!! 마지막 조언이다..
※ 그 외 추가 정보 (생각나는대로 추가함;;;)
1) 배 안에 식당이 있고 컵라면도 판다. 과자/음료수 자판기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다. 밥까지 준비하는 건 좀 번거로울테니.. 간식거리 정도만 준비하라고 말한 것. (자판기는 정가니까 비싸다.) 식당이라고 해봐야.. 학생식당 같은 거니 큰 기대는 하지 말 것. 메뉴에 따라 5~6000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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