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노료타로'에서의 늦은 점심을 마치고, 향한 곳은 "국립분라쿠극장" 친구도, 나도 여행 계획을 짜는 데는 그다지 치밀하지가 않아서, (그렇게 돌아다니고 싶지도 않고 ㅎㅎ) 그냥 볼거리 먹을거리 어디에 뭐 뭐 있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그 날 그 날 움직이면서 상세 동선을 정하는 스타일인데, 그런 와중에도 "이 날은 꼭 이거 해야 하는" 스케줄이 하나쯤 생기기 마련이다. 이 날의 '오늘 꼭' 일정이 바로 "국립분라쿠극장" 공연을 보러 가는 거였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_^ 일단은.. 일본어로밖에 공연을 하지 않는데다가, 공연비도 꽤 비쌌기 때문에 극장 안에 있다는 자료실(?) 정도를 구경하러 가는 거였다. ## 매년 끄적이는 새해맞이 계획 단골 메뉴 중 하나가 '일본어 마스터하기(...)'인데... 언젠..
약도 및 쿠폰은 글 맨 아래 남들 다~ 가는 회전초밥집 '류쿠테이'를 피해 늦은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곳은 바다 사나이가 벌거벗은 궁둥이 뒤태(!)를 자랑(...)하는 磯野漁太郎(이소노료우타로오) 위치를 대충 알아간 탓에 상점가 구경겸.. 어슬렁 어슬렁 찾아다니고 있었는데 의외로 쉽게 찾았다; 주소가 '요시모토 빌딩 2층'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고도 아무 눈치를 못 챘는데 찾고 보니, "다운타운" 콤비로 유명한 저 (쉽게, 오사카 코미디언 전문 연예 기획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건물이었다. ㅎㅎ 요시모토 박물관도 같은 건물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그렇지 않을까? ^^; 여행책자에 '요시모토 박물관'도 관광 스팟으로 안내되어 있으니.. 위치를 잘 모르겠을 때는 그렇게 찾아가도 될 듯. ^_^ 사진 중앙에 ..
난카이 남바 역에 내려서 사람들 가는 방향으로 쪼로로 따라 내려와 바깥으로 빠져나가니 바로 앞에 '마루이 백화점'이 보인다. 출구는 '타카시야마' 백화점과 합체(?)되어 있고. 숙소였던 '아로우 호텔'은 남바역 25번 출구로 빠져나가 'Tomorrow Land'라는 고급(?) 옷가게 건물을 끼고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면 왼편에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 - 그러니까 7년 전에 - 남바역에서 출구를 못 찾아 이리저리 헤맨 기억이 있는지라 =_= 잘 찾아갈 수 있을런지 초큼 긴장(?)을 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친구의 동물적 감각(ㅋㅋㅋ)으로 콕 찝은 그 길이 바로 '미도스지'가 맞았음을, 표지판을 보고 잽싸게 확인한 덕분에 헤매지 않고 잘 찾아갔다. 혹시 '아로우 호텔'에 숙박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a 간단히 설..
왜, DAY 1 이야기를 '간사이 공항'에서 부터 시작하느냐, 하면 비록 우리 일행은 놓치고 말았지만 박물관이나 전망대 따위 관심 없는 여행자들에게 오사카 주유패스보다 백만배쯤 유용한(꺄앗!) 에 대한 얘기를 꼬~옥 해주고 싶었기 때문 (나름의 정의감? ㅋㅋ) 7년만에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찾아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고 애용하고 있던 것이 '오사카 주유패스' 아무리 생각해도 7년 전에 없는 놈인데 -_ -? (있었는데 설마 놓쳤던 건가..;;;;;) 왠만한 관광객들은 다 이 놈과 함께 오사카를 '주유'하는 듯 하여 이 놈을 사야 하나.. 우리도 잠시 고민을 했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일행은 박물관, 전망대 따위 전~~~~~혀~~~~~~ 관심이 없는 거지 ㅎㅎ 전망대에서 야경 보는 거.. ..
급하게 필 받아 추진한 이번 일본여행! 6-10 February 2010 도쿄는 살짝 지겨운 감도 있고, 비용도 아무래도 간사이쪽이 저렴하니까 (^ㅅ^) 카운터파트가 모두 출장을 가는 2월 둘째주, 휴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자마자 떠날 준비를 했다. (므하하하하하핳) 왜 하필(?) 일본인가.. 하면, 지난 해 하반기 너무 업무에 찌들어 지내느라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계속 품고 있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도- 계획을 세울 수 있었던 것도 아니었던터라, 날짜를 잡자마자, 긴급하게 뜰 수 있는 곳으로는 역시- '가깝고도 먼' 일본이 제격인 거였다. ^^; 물론 가까이에 중국, 대만, 홍콩 등도 있기는 하지만.. 일단, 중국은 말을 몰라! 고수 들어간 음식은 먹을 수 없어! 라는..
애초부터.. 여행기를 쓰는 이유는 남에게 읽히기 위해서, 라는 목적보다는 내 스스로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서, 였으니까... 이미 6개월 전 이야기지만.. 지금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라도 남겨놔야! 나중에 새록새록 떠올리는 재미가 있는 것이라- 스스로 다독이며... 다시 여행기 START! *-_-* ------------------------------------------------------------------------------------ 그냥, 왠지, 어쩐지, 딱히 큰 이유도 없이, 심지어 쇼핑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한 번 가 보고 싶은 곳이 홍콩이었다. 쇼핑의 천국이라는 걸, 알고는 갔지만.. 그래도 막상 시내에 도착했을 때 온통 빽빽하게 들어찬 상점, 상점, 상점, 상점, 상점, 상점을..
1부 - 밥 (딤섬이 아닌 메뉴 ㅎ) 언제나 그렇듯, 이 날도 느즈막히 일어나서 점심쯤 숙소를 나섰다. 일단 마카오로 건너가서 몇 시간째 아무 것도 못 먹고 세나도 광장까지 올라간 후에야 웡찌께이Wong Chi Kei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사실 이 날도 딤섬을 먹으려고 했으나, 망할 놈의 여행 책자 때문에 괜스레 같은 길만 두 번 왔다 갔다 하다가 포기하고는 세나도 광장으로 올라갔던 것. 2009년 5월 개정판이라더니? 내가 가려고 했던 레스토랑 - 제이드 가든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괜히 길을 잘못 들었나? 하면서 왔다리~ 갔다리~ 시간만 버리고.. 쯧!! 저 때만 해도 마카오에 있는 건 홍콩의 분점이라 생각했다. 지금 이 포스팅을 하느라 다시 한 번 여행 책자를 들춰보지 않았다면 쭈~욱 그렇..
홍콩에 머무는 동안 식당에 들어가 끼니를 때운 건 하루 한 끼 정도였는데 그나마도 그 하루 한 번을 거의 딤섬으로 먹었다.. ㅎㅎ 뭐, 딤섬 좋아하니까. 히히~ 딘타이펑 Din Tai Fung 첫째 날은 침사추이 숙소 근처의 [딘타이펑] 딘타이펑의 '소룡포(쌰오롱빠오)'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어느 어느 식당을 꼭 가보겠다고 리스트업을 해서 온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당장 배는 고프고 해서 그나마 근처에 있는 것으로 알고 온 딘타이펑을 찾아 갔다. [딘타이펑]에선 '소룡포'를 안 먹고 갈 수가 없지. 훗훗- 사실, 엄밀히 말하면 딘타이펑은 중국/홍콩 본토음식은 아니다. 대만이 본점인 월드와이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으로, 서울에도 명동과 강남역에 분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대만에서 (대만 본점은 아니었지만) ..
느즈막히 숙소를 나서서는, 하루종일 혼자 거리를 싸돌아 댕기느라 사실 디저트샵에 앉아 천천히 맛을 즐길만한 여유는 없었다. 그래도 홍콩이 '망고 디저트'로 유명하다고 하니, 맛은 봐야겠다 싶어서 주로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허유산Hui Lau Shan]에서 포장해다가 숙소에서 먹었다. 딱히 야밤에 배가 고파서.. 라기 보다는, 유명하다는 거 맛있다는 거 현지 사람들이 잘 먹는다는 거 그렇게라도 먹어봐야할 것 같아서 그랬다. -_-a 도착한 첫 날엔 비도 내렸지, 그 전 날 잠을 한 숨도 못 자고 떠난 탓에 머리도 어딘가 딩~ 했지, 딱히 일정을 빡빡하게 짜 온 것도 아니지... 그저 침사추이 시내를 방황하고 말았는데(...) 그 덕분에(?) 이 날만큼은 가게에 들어가서 디저트를 맛 봤다. 캔톤로드에..
에그 타르트 완전 좋아 하는 나 본래 여행 일정을 빡빡하게 짜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급하게 떠나는 바람에 여행 책자 한 번 술렁술렁 읽어본 정도로 밖에 여행 준비를 못 했지만 그래도 본토의 '에그 타르트'는 꼭 먹고 돌아오겠다는 목표만은 확고했다. ㅋㅋㅋㅋㅋ 먼저, 마카오로 고고씽~ 드라마 에서 윤은혜가 타르트를 사 먹은 가게란다. Lord Stow's Bakery 전반부 쫌 보다가 말아서 마카오 씬은 하나도 못 봤지만;; 여행 책자에는 촬영 장소였던 이 '꼴로안 빌리지Vila de Coloane'에 대해, 주지훈이 어디서 뭐했네 윤은혜가 뭐 하던 곳이네 하면서 드라마 명소(?)들이 꽤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 -a 나야 뭐, 제 1의 목적은 어쨌거나 에그 타르트.. ㅎ 박스를 보니 상당히 낯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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