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배가 간질간질 만화 같은 로맨스.. 혹은 소꿉장난1. 딱 보자마자 원작 따로 있을 것 같은데.. 싶은 얘기. 역시, 만화가 원작이었어. 이런 만화 같은 얘기는 만화로 보는 게 더 재밌는데.. 싶어서 뒤져봤는데. 정발본은 커녕, 불법 번역본조차 돌아다니지 않는구나 T_T 누군가 능력자에게 나의 텔레파시가 닿기를..!2. '아니.. 그냥 입주 가정부로도 괜찮잖아?' 싶은 설정인데, '계약 결혼'을 하는 커플 이야기. 그래 뭐..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려면 약간 비현실적인 설정도 필요한 법이지, 이 정도는 '시적 허용'과 같이 너그럽게 보아주겠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 외에도 각종 비현실적인 설정이 난무함 ㅋㅋ (예: 허그 데이 Hug Day)3. 근데, 그게 일드 보는 맛 아니겠나. 비현실적인 설정..
한줄요약: 채식하세요1. 타이틀만 보면 깡마르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일 것 같지만.. - 서평 등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더라만 - 그보다는 '채식'이 책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키워드, 라고 생각된다아, 물론 채식주의자인데도 뚱뚱한 사람 본 적 있다; 영국인이었는데, 말하는 걸 들어보니... 채식은 채식인데 해시포테이토 같은 튀김을 좋아한다더라...; 채식주의자 = 깡마름, 의 등식이 당연히 성립하지는 않는다는 걸 그 때 알았다. ㅎㅎ2. 단, 이 책에서는 뚱뚱함 = 건강하지 않음, 날씬함 = 건강함..을 기본 전제로 깔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만드는 하나의 방편으로 채식을 얘기하고 있기는 하다. 근데.. 톤앤매너가 좀 쎈 편이라, 채식주의를 전파하기 위해 건강을 갖다붙인 ..
한줄평: 음~ 어메리칸 스멜~1. 원래 볼 생각이기도 했지만, 커뮤니티에 누군가 '존잼꿀잼'이라고 써놨길래, 후딱 다녀옴2. 하지만, 아쉽게도.. 여러모로 '원작을 넘어서는 후편 없다'는 말을 떠올리게 했음. 1편보다 뭐라도 하나 더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게 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그게 딱히 효과가 있었던 것 같진 않고, 나한테는 오히려 '판타지 영화와 경계를 허무는 허무맹랑(...)'함 처럼 보일 때도 있었다CG로 감쪽같이 연출한 장면에 우와- 하게 되는 게 아니라, 어쩐지 티가 나는 약간 허술한 기술..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날고 뛰는 액션 영화라 할지라도, 마블 같은 수퍼파워를 쓰는 건 아닌데 말이지.. 기본적으로 땅을 짚고 사는 사람들이 나오는 건데도 불구하고 너무 영화..
한줄평: 마동석의, 마동석에 의한, 마동석을 위한1. 마동석 원맨쇼 영화라는 의미는 아닌데. 배역의 특징을 말하기 이전에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십분 활용한 영화. 좋게 얘기하면,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 특히, 그 무자비한(?) 액션씬들은.. 마동석이 아니었다면, 마동석의 팔뚝이 아니었다면, 마동석의 힘이 아니었다면, 부드럽게 넘어갈 수 없었을지도. ㅎㅎ2. 윤계상도 나름 연기변신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마동석의 존재감이 워낙 강했다 싶다. ㅎㅎ 그래도 나는 나름대로 멋있(?)었다고 보는데.. 울 엄마 왈, (아무리) 윤계상이라도 저렇게 해놓으니까 못생겼다고 ㅋㅋ3.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한국 경찰이 조선족 조폭 잡으러 다니는 얘기. 2004년에 있었던 ..
1. 영화 속 할머니들 모습은 공포 버튼이 되고...2. 동시에, 70살이 넘도록 배우로 살아가고 있는 나문희가 대단하다 싶고, 부럽고(?). 젊어서 하던 일을 은퇴 없이 꾸준히 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축복이다. 축복. 이게 가능한 직업은.. 아마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일 걸.3. 내가 딱히.. 이제훈 팬은 아닌데, 여자처자 그의 작품을 많이 보게 되는 듯. 심지어 드라마 잘 안 보는데도 간만에 유일하게 챙겨봤던 '시그널'에도 나왔지. 충무로에서 인기 있는 배우인건가, 작품 보는 눈이 있는 건가.. 암튼, 연기를 못한다- 거슬린다- 싶은 건 아닌데, 사실 딱히 뭔가 되게 잘 한다는 느낌도 없어서(...) 그가 잘 팔리는 배우라는 것이 쬐끔 신기한 기분.4. 영화 후반부는 좀 작정하고 '드라마' ..
by 하비 다이아몬드한줄 요약: 채소와 과일 많이 먹으세요.맘 먹고 한 자리 앉아서 읽었으면, 한 번에 끝낼수도 있을 책을.. 손에 들었다 놨다 하면서 몇 주를 질질 끌었더니, 앓는 이 마냥 은근히 신경 쓰였음. 빨리 읽어버리고 놔야 하는데, 하고. 마침내 책걸이를 하니, 앓던 이를 뺀 듯 상큼한 기분이구나~ 유후훗! 암튼.. 띄엄띄엄 보다말다 한 관계로 몰입이 좀 많이 부족한 읽기였지만(-_ -) 그런 와중에도 꿋꿋이 기억에 남아 있는 내용으로 정리 들어감1. 책의 첫 인상은 꽤 좋았음. 나는 본래, 양약보다 한의학의 개념을 좋아하고 선호하는데다가, 왠지 모르게 인간의 몸은 어느 정도는 자연적으로 회복,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기도 하고. 양의사들은 대체로 무성의하게 진료를 ..
호주, 스캔들고수현 (지은이) | 플럼북스 | 2010-09-10여행 에세이를 좋아해서 (그나마;) 자주 읽는 편인데. 여행 가서 연애한 얘기는.. 잘 없었잖아? 얘기가 되더라도 전체 여행기의 일부로 취급될 뿐, 그 자체가 주제가 되는 일은 잘 없으니까. 뭔가 좋은(?) 글은 아닐지언정,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아 선택. 어쩐지 흥청망청(?) 연애한 얘기라도 있을 것 같았지만.. 안타깝게도(?) 분량의 대부분은 한 영국남자와 썸과 짝사랑 사이에서 헤매인 사연. 대화체를 많이 써서 그런지, 글 자체를 꽤 쓰는 편이라서 그런지, 연애 이야기를 할 때면 '칙릿'이라도 읽는 것 같은 기분. 뭐... 나름 실화라고 알고 보니까 썸인지 밀당인지 짝사랑인지 흐릿하게 이어지는 관계라도 그냥 보는 거지, 이게 처음부터..
댓글부대 장강명 장편소설장강명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11월 30일 출간 리뷰 32개 1) 한동안 팟캐스트에서 엄청나게(?) 광고를 했던 기억이 있다. 꽤 오래전이 아니었나.. 싶었는데, 1년 반 정도 밖에 안 되었다니 놀랐음. 국정원 댓글부대 의혹은 한참 전부터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두 가지 기억이 엉켜있었던 모양인지. 혹은 이명박근혜 정권 하, 언제나 다사다난 했기 때문일수도.. 사건이 너무 많다보니 오래 전으로 기억한다던가 하는; 2) 읽던 중간에 출간일을 확인했었다. 국정원 댓글부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지금에 와서 보기에는, "있었던 일을 적은 건가?" 싶을 정도로 낯익은 이야기라서. 아, 이거 도대체 언제 나온 소설인데 이렇게 구체적(?)인 거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
2016. 7/2(토) Fin.1. 일단 재미가 없다 ... 그냥 오기로 끝까지 붙잡고 있었다, 지만.. 정말 대~~~충 봤다. '어우, 재미 없어 이거 뭐야..' 하고 생각해 버린 후로, 눈이 안 가더라고. 띄엄띄엄 억지로 훑어 봄. 그나마도 책에 손이 안 가서 오래 걸림 -_-2. 원래 직업이 '포토그래퍼'가 쓴 책이라, 사진은 정말 끝내준다. 책의 삽화가 아니라 그냥 사진집이어도 좋을 만큼. 아마 그러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 사진의 양이 상당하고, 글은 두께에 비해 적은 편. 글 반, 사진 반 이랄까 3. 9개의 길을 모두 다룬데다, 사진도 많아서.. 유익하다 싶을 정도로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글재주가 있다 느껴지는 글솜씨도 아니고. 흔한 여행기처럼 에피소드나 감상 위주라, 가볍게 읽을 ..
8/5 OCN 1. '안 본 마블 영화 보기' 하고 있던 중이라, 마침 티브이에서 한다길래 챙겨 봄. 근데 좀 대충 봤더...니, 썩 재미는 없었다; (원래 대충 보면 몰입을 안 하기 때문 덜 재밌음. 그건 안다. 하지만 어떤 영화들은 대충 보기 시작했는데 결국 몰입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지. 그제 TV에서 본 "베테랑"이 그랬다. 화이트 노이즈처럼 틀어놓은 화면에, 심지어 한 번 본 영화인데도 집중이 되더라고. 역시 류승완은 액션. ㅋ)2. 어벤져스 때문이겠지.. 어떻게든 다른 시리즈랑 엮어두려는 대사가 종종 등장. 왠지 거추장스러운 느낌이 살짝. 그대로도 맛난 요리에 시즈닝이 과하게 뿌려진 거 같달까. (그나저나 토니 스타크는 안 걸쳐있는 데가 없고만)3. 캐릭터의 매력은.. 잘 모르겠음. 딸 때문에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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