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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타르트 완전 좋아 하는 나  

본래 여행 일정을 빡빡하게 짜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급하게 떠나는 바람에 여행 책자 한 번 술렁술렁 읽어본 정도로 밖에 여행 준비를 못 했지만
그래도 본토의 '에그 타르트'는 꼭 먹고 돌아오겠다는 목표만은 확고했다. ㅋㅋㅋㅋㅋ

먼저, 마카오로 고고씽~


드라마 <궁>에서 윤은혜가 타르트를 사 먹은 가게란다.

Lord Stow's Bakery

<궁> 전반부 쫌 보다가 말아서 마카오 씬은 하나도 못 봤지만;; 여행 책자에는 <궁> 촬영 장소였던 이 '꼴로안 빌리지Vila de Coloane'에 대해, 주지훈이 어디서 뭐했네 윤은혜가 뭐 하던 곳이네 하면서 드라마 명소(?)들이 꽤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 -a

나야 뭐, 제 1의 목적은 어쨌거나 에그 타르트.. ㅎ


박스를 보니 상당히 낯익다.
예전에 압구정동에 갔다가 에그 타르트 가게가 있는 걸 보고 사다 먹은 적이 있었던 게 기억났다.
마카오 본점의 한국 분점이라는 걸 몰랐던 건 아니었는데, 어쩐지 새삼스럽다.
가게 안에 비치된 팜플렛을 보니,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몇 개 국가에 분점이 있는 듯 했다.


맛은..

본토라서 특별히 더 더 더 더 더 더 더 끝내주는 맛이구나! 싶지는 않았다. 전혀 -_ -;;;
그냥 한국에서 먹던 그대로 맛있었다;; 점심으로 쪼그만 완탕면 한 그릇 먹고는, 죙일 걸어 돌아다녔던 터라 배가 고파서 저녁밥 대신 주섬주섬 몇 개를 꺼내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한 번 더 마카오를 가 볼 생각이긴 하지만, 그 때는 굳이 이 가게를 찾아가지는 않을 거 같다;;;;

"2009년 5월 개정판"임을 자랑하던 여행 책자 <클로즈업 홍콩>에는 개정판 날짜가 무색하게도 몇 가지 틀린 정보를 담고 있었는데, 이 타르트 가격도 HK$5에서 HK$7로 올라있었다. 한국 KFC에서 사 먹는 거랑 몇 백원 차이도 안 남. -.,- (환율 162~163원)

내가 '이것이 본토구나!!!'라고 환희에 찬 절규를 내질렀던 곳은 바로




홍콩 스타일 에그 타르트를 파는 타이청 베이커리 +_+

Tai Cheung Bakery

꺄~



언뜻 무뚝뚝해보였지만, 친절했던 아주머니 ^+^

값도 저렴하다. HK$5.


다만, 박스 포장이 아닌 비닐백에 담아 주기 때문에
곧장 숙소로 향하지 않고 이후에도 수 시간동안 뽈뽈 거리며 돌아다니느라
숙소에서 다시 꺼내어 봤을 때는 애들 얼굴이 다 찌끄러져있었다는 거? 흙.

뭐, 그래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다음 날 아침 아침밥 대신해서 먹었다. 그래도 맛있었다. ^^


이 에그 타르트를 한 입 물었을 때의 기분이란.. 뭐랄까, 눈이 번쩍 열리는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


마카오 에그 타르트와 달리, 계란 크림(?)을 둘러싼 빵 부분이 부드럽게 툭툭 부숴진다.
마카오 스타일은 좀 질긴 패스츄리 느낌이라고 할까..? ^^;;;;

어떤 후기를 보니 달달한 계란빵 맛이 나서 별로라는 사람도 있었으나,
나에게는 Unbelievable taste 였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내년에 한 번 더 홍콩에 가게 되면, 꼭 다시 먹을테야. 아하하하하하하핳핳핳!!!

홍콩 스타일 WIN.
ㅋㅋㅋㅋㅋㅋㅋ


※ 주: 판정은 매우 주관적이고 편파적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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