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침에 조금 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마이꼬 공연이 시작되는 2시까지는 여유 있게 "교토가이칸 비쥬쯔칸마에"에 도착
사실, 이거 하나 보려고 교토까지 온 거였기 때문에; (그리고 남는 시간은 근처의 기온이나 살짝 돌아보기로..) 다른 데 뭐 있는지를 잘 보지도 않고 왔는데..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보이는 커다란 도리이
어랏- 여기 "헤이안진구" 근처였군 -_-a (그제서야 알았다;;)
예전에 '헤이안진구'까지 왔다가, 이미 입장시간이 지나버려서.. 그 앞에서만 사진 찍고 돌아간 기억이 난다;
이런 식으로 우연찮게(?) 다시 찾게 된 것은 "운명"이리라 ㅋㅋㅋㅋㅋ 멋대로 생각하면서, 일단 본래 목적인 '미야코멧세'부터 둘러보고 나와서, 잠시 헤이안진구도 살펴보고 가기로 했다. ㅎㅎ
뭔가, 느낌에... 버스에서 내리면 금방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_=
'미야코멧세'로 의심되는 박물관? 전시장? 같아 보이는 건물이 그 근처에 왜 그리 많던가;;;;
도통 방향을 잡을 수가 없어서, 일단 맞은편 건물로 들어가 분위기를 살피다가; 슬쩍 한 사람 붙잡고 물어봤다.
이 때까지만 해도, '미야코멧세'는 일종의 별칭(?)일 거라 생각하고, [가져온 정보에 '교토시 권업관(미야코멧세)'라고 괄호 안에 써있어서, 정식 명칭이 아닌 줄...] 공연장인 '후레아이관'을 내세워 물어봤는데.. 아니었다; '미야코멧세'라고 하니, 그제서야 재깍! 알아듣던..
어느 친절한 일본 언니의 도움을 받아 방향을 잡고 갔으나, 중간에 지도를 보고 멋대로 꺽었다가 -_- 잠시 어딘가의 별관 2층까지 올라가서는 '아~ 여기가 아니구나~' 깨닫고;; 반대편을 보니...
떡~ 하니, (찾기 정말 쉽게 ㅋㅋ) 히라가나로 "미야코멧세"라고 써 있었다... 흠흠..
간판 오른쪽 아래 '후레아이관'이라고 써 놓은 것도 보인다.. -.,-a
## 지도 추가 ^+^
헤이안진구 반대방향으로 조금만 걸어내려오다가 바로 턴~ 하여 초큼 더 걸어 들어가면 바로 보인다.
이렇게 보니 무진장 쉬운 길인데... 버스 정류장 딱 내렸더만, [여기서는 미야코멧세 안 보임...] 바로 눈 앞에 박물관류 건물이 널려 있어서 (보이나? 정류장 근처 연두색 건물들 - -;;) 어느 쪽인지 갈피를 못 잡았었다는;;; 결국 저 미술관에 들어가서, 물어보고 방향 잡은...
이렇게 보니 무진장 쉬운 길인데... 버스 정류장 딱 내렸더만, [여기서는 미야코멧세 안 보임...] 바로 눈 앞에 박물관류 건물이 널려 있어서 (보이나? 정류장 근처 연두색 건물들 - -;;) 어느 쪽인지 갈피를 못 잡았었다는;;; 결국 저 미술관에 들어가서, 물어보고 방향 잡은...
버스 내려서 초큼 헤매느라.. 2시 거의 딱 맞춰 후레아이관 입장~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기다리며 작은 무대 앞에 둘러 앉아 있었다.
이런 분위기다.. ^_^
무료로 마이꼬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하여, 나름 갖춰진 공연일 줄 알고 찾아갔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간이무대 분위기..
아흑- 저 아저씨 머리통 때문에 사진 찍는 것도 정말 너무 힘들었다. ㅠ_ㅠ
마이꼬 공연 정보에 2-3:30 pm 이라고 되어 있길래.. 전문적인 장시간(?)의 공연을 기대했었는데..
2시, 2시 30분, 3시 이렇게 30분 간격으로 세 번 무대가 마련되는 것이었다 -.-a
그리고 의외였던 것은, 일본인들도 참 많이 보러 왔더라는 것!
무슨 출사 동호회가 출동한 거 아닌가 싶게... DSLR 갖춰 들고 전문가들처럼 사진 찍는 분들도 많았음..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젊은 사람들보다는 나이 든 사람들이 많았지만. :-)
공연 시간은 뭐.. 한 5분 되던가?
웃음보 터진 마이꼬양.. ㅎㅎ
아직 어린 (위의 마이꼬보다도 후배인 듯) 마이꼬양.. 긴장한 듯?
짧은 공연이 끝나면, 마이꼬와 복장에 대해서 아주 길~게~ 친절하게~ 온갖 설명을 다 해준다.
사회자가 설명하는 것에 맞춰 마이꼬들은 정면 보고 섰다가, 뒤 돌아 섰다, 설명하는 장식품을 손으로 가리키기도 하고, 앉았다가, 정자세로 섰다가.. 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설명해준다는. ㅎㅎ
일본어를 다 알아듣는다면, 꽤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였을 거 같다.
아무래도 알아듣는 말보다 못 알아든는 말이 더 많은 언어 수준이라서;; 언뜻 하나 둘 정도 밖에 캐치하지 못했지만.. 복장의 색상 하나까지도 몇 년차 마이꼬인지를 나타낸다는 둥 그저 화려하기만해 보이는 저 복장 안에도 나름의 정교한(?) 격식이 있는 듯 했다.
춤 추는 시간보다도 더 긴;; 복장 설명 시간이 끝나면, 저렇게 앉아서 짧게 질문에 대답도 해 준다.
관객들의 질문을 그 때 그 때 받아 대답해주는 건 아니고, 미리 대본을 써 놨을 법한.. 질문을 사회가 던지면 답변하는 식이다. 그렇다보니 질문도 상당히 틀에 박힌(?) 느낌인데 ^^a 그래도 뭐 어쨌든 FAQ 타입의 기본 질문 정도는 됐던 거 같다.
"왜 마이꼬가 되기로 했나요?" 같은...
답변은 상당히 심심했던 걸로 기억나는데.. 어려서부터 되고 싶었다? 정도의.. ^^;
목 뒤까지 빠짐없이 새하얗다
미야꼬 공연이 벌어진 '후레아이관'은 사진에서 보듯이 '공연장'은 절대 아니고, 전시장이다.
그것도 장인들이 만드는 전통제품을 전시해놓은 곳.
그것이 의의로 보는 재미가 있어서 - 개인적으로는 다 비슷한 성, 신사 여러개 둘러보는 것 보다는 훨씬 만족했다. ^^
처음에는 그냥 '전시'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아마 '팔기도' 하는 모양이다.
위 사진 앞 쪽에 놓인 게 가격표 -ㅂ-;;;
별 생각 없이 둘러 보며, 사진 찍고 있었는데 (군데 군데 아저씨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고 알려주기도 하는데.. 그것도 안 되는 제품이 있고, 되는 제품이 있고.. 뭐 좀 그런 분위기? - 아주 정말 진짜 엄격하게 금지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해야 하나;;)
어느 제품 앞에서는, 좀 자세히 봐보려고 몸을 앞으로 내밀었더니, 또 금새 아저씨가 다가오셔서는 간단하게 '센서'라고 알려주신다. 그제서야.. 적외선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_@
얘가 바로 제지당한 작품. 무려 30만엔이나 한다.
(사진 찍을 때는 환산을 잘못해서 3천만원짜리 작품인 줄 알고 찍어왔다 ㅋㅋ)
(사진 찍을 때는 환산을 잘못해서 3천만원짜리 작품인 줄 알고 찍어왔다 ㅋㅋ)
재미난 작품고 있고,
귀엽게 멋스러운 작품도 있고
작품만 전시되어 있는 건 아니고, 뭔가 전통적인 생산방법과 관련된 것들도 전시가 되어있는데...
본인은 첨에 이게, 무슨 진자의 추 같이 서로 알맹이끼리 딱- 딱- 치고 노는 건 줄 알았다 -_-;
아니었고,
이거랑 같이 옆에 이걸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나오고 있었는데,
그걸 보니 실을 꿰는 도구였다. 추 같은 것을 하나 건너 하나씩 교차해 감으면, 상당히 정교한 색끈을 만들 수 있는 것. (나중에 기온거리에서 이런 색끈을 이용한 휴대폰 줄을 발견~ 모르고 봤으면 허접하다 생각했겠지만, 알고 봤더니.. 사고 싶어져서; 참느라 혼났다. ㅎㅎㅎㅎ)
기구와 동영상만 있는 건 아니고,
실제 장인이 ㅎㅎㅎㅎㅎㅎㅎ
요래 전시장 한가운데 (혹은 입구 쪽에) 앉아서 직접 작업을 하는 걸 보여주기도 한다.
사진 속 장인의 작품인데, 정말 컴퓨터를 이용해 정밀 작업을 한 것마냥 엄청 정교하고, 빈틈이 없다.
이런 건, 엄마 선물로도 좋을 거 같았는데....
장인의 작품이다 보니, 아무래도 가격이 상당해서.. 그저 구경하고, 사진 찍어오는 것 밖에;;;
출구는 (늘 그렇듯?) 기념품샵과 연결이 되어 있다.
지출에 대한 부담이 적고^^ 일본 전통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여기도 괜찮을 듯~? ㅎㅎ
늦은 아침을 먹었다고는 하지만,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어느덧 3시.
뭔가 먹기는 해야 하는데.. 음.. 이 근처에 딱히 뭐 먹을 데는 안 보인다. -_-;
벌써 에너지 앵꼬가 난 친구가 힘들어하는 와중에..
"운명"의 헤이안진구는 어쨌든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할 듯 하여~
일단, 그 쪽으로 궈궈! 궈궈!
귀엽게 멋스러운 작품도 있고
작품만 전시되어 있는 건 아니고, 뭔가 전통적인 생산방법과 관련된 것들도 전시가 되어있는데...
본인은 첨에 이게, 무슨 진자의 추 같이 서로 알맹이끼리 딱- 딱- 치고 노는 건 줄 알았다 -_-;
아니었고,
이거랑 같이 옆에 이걸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나오고 있었는데,
그걸 보니 실을 꿰는 도구였다. 추 같은 것을 하나 건너 하나씩 교차해 감으면, 상당히 정교한 색끈을 만들 수 있는 것. (나중에 기온거리에서 이런 색끈을 이용한 휴대폰 줄을 발견~ 모르고 봤으면 허접하다 생각했겠지만, 알고 봤더니.. 사고 싶어져서; 참느라 혼났다. ㅎㅎㅎㅎ)
기구와 동영상만 있는 건 아니고,
실제 장인이 ㅎㅎㅎㅎㅎㅎㅎ
요래 전시장 한가운데 (혹은 입구 쪽에) 앉아서 직접 작업을 하는 걸 보여주기도 한다.
사진 속 장인의 작품인데, 정말 컴퓨터를 이용해 정밀 작업을 한 것마냥 엄청 정교하고, 빈틈이 없다.
이런 건, 엄마 선물로도 좋을 거 같았는데....
장인의 작품이다 보니, 아무래도 가격이 상당해서.. 그저 구경하고, 사진 찍어오는 것 밖에;;;
출구는 (늘 그렇듯?) 기념품샵과 연결이 되어 있다.
지출에 대한 부담이 적고^^ 일본 전통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여기도 괜찮을 듯~? ㅎㅎ
늦은 아침을 먹었다고는 하지만,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어느덧 3시.
뭔가 먹기는 해야 하는데.. 음.. 이 근처에 딱히 뭐 먹을 데는 안 보인다. -_-;
벌써 에너지 앵꼬가 난 친구가 힘들어하는 와중에..
"운명"의 헤이안진구는 어쨌든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할 듯 하여~
일단, 그 쪽으로 궈궈! 궈궈!
교토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통예능인 마이코
[교토 전통산업 후레아이관] 매주일요일 2:00-3:30pm
[교토 전통산업 후레아이관] 매주일요일 2:00-3:30pm
오카자키의 헤이안신궁과 가까이에 위치한 교토 전통산업 후레아이관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서 3시30분 사이 마이코의 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 회관은 매일(월요일은 제외, 국경일은 운영) 10:00~16:30 사이, 전통 공예 장인이 직접 시연을 선보여 장인의 기술을 직접 견학할 수 있다. 오랫동안 수도였던 교토에는 도자기, 칠기, 직물, 기모노, 인형 등의 전통 산업분야에서 많은 장인이 우수한 기술을 지금까지도 계승해 오고 있다. 이러한 교토의 전통산업은 「교토 브랜드」로 불리우며,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토시 권업관(미야코코 멧세)' 지하 1층에 66품목에 이르는 전통 공예품을 한자리에 전시한 상설 전시장이 있으며, 다채로운 영상과 컴퓨터 검색으로 교토의 공예술을 널리 알리고 있다. 체험 코너에서는 슈코미 유젠으로 손수건, 티셔츠를 만들 수 있다. 예약:단체는 필요. 주차장:유료
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
소재지 : 교토시 사쿄구 오카자키 세이쇼지초9-1 교토시 권업관(미야코멧세)내
교통 : 시버스 '교토가이칸 비쥬쯔칸마에'
지하철 도자이선 "히가시야마"역
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
소재지 : 교토시 사쿄구 오카자키 세이쇼지초9-1 교토시 권업관(미야코멧세)내
교통 : 시버스 '교토가이칸 비쥬쯔칸마에'
지하철 도자이선 "히가시야마"역
'v.여행하다 > 니뽕 '02~'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녕, 교토? 」 DAY 2 - '운명(?)'의 헤이안진구 ㅋㅋ (0) | 2010.02.25 |
---|---|
「 안녕, 교토? 」 DAY 2 - 오늘 하루는 '안녕, 쿄토'로? ^_^ (0) | 2010.02.20 |
「 안녕, 오사카? 」 DAY 1 - 살짝, 겉만 핥고 온 '분라쿠' (0) | 2010.02.18 |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하브스
- 교토
- 히가시노 게이고
- 난바
- 도톤보리
- 아이언맨
- 제주여행
- 마블
- 이제훈
- 더시티베이커리
- 블랙 위도우
- 밀크레페
- 닉 퓨리
- 푸켓
- 어벤져스
- 뮤지컬
- 하가쿠레
- 홍콩
- 캡틴 아메리카
- 붓카케
- 헐크
- 송강호
- 오사카
- 푸켓 여행
- 일본여행
- 헝거게임
- 마카오
- 휴앤힐링스
- 우메다
- 오사카단골집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