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 김난주 (옮긴이) | 재인 | 2012-03-16 | 원제 新參者 (2009년)7/18 Fin. "가가 씨는 사건 수사를 하는 게 아니었나요?""물론 하고 있죠. 하지만 형사가 하는 일이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사건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역시 피해잡니다. 그런 피해자들을 치유할 방법을 찾는 것도 형사의 역할입니다."###이 소설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가, 에 대해 한마디로 보여준 대화라고 생각한다.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누가, 무엇 때문에 벌인 일인지 알아내기 위한 과정, 그리고 마침내 범인을 잡는 것까지 - 흔한 추리소설의 공식을 따르고는 있지만. 작가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살인에 직접 관여되어 있는 피해자/가해자뿐 아니라, 종종..
by 히가시노 게이고 7/15(토) Fin. 히가시노 게이고는 좋아한다. 한 때 그의 소설을 꽤 찾아 읽기도 했고. 다만, 그의 소설도 그렇고.. 다른 일본 소설들도 그렇고.. 읽기 쉽게 씌어져있어, 부담은 없으나 별로 남는 것도 없는 것 같아.. 어느 때부턴가 그만 봐야 겠다, 생각했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한국에서 개봉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고, 성공리에 모금을 마감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렇게나 인기작품인거야? 하고 궁금증이 생겼고. 마침, 시간이 많아 매일 뭐하고 놀까 궁리하던 중이었고. 그러고보니, 이 책 제목 한 번쯤은 들어본 것도 같고. 원래 좋아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고. 읽어봐야지- 라고 마음 먹은 것은 찰나의 결정. 오히려, 책을 손에 넣..
7/16 @HOME 한줄평: 나 이런 사람이야~♬ 1. 순전히.. "시빌워"를 보기 위해 본 시리즈의 1편.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봤더니, '시빌워'도 봐야 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다른 마블 영화를 보기 위해서라도. 2.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한 편이다 보니.. 대단한 이야깃거리가 있진 않음. 뭐.. 히어로 무비 대부분이 그렇긴 하지만. 길어봐야, 2~3줄 정도로 요약 가능할테지. ※ '원더우먼(2017)'이랑 비슷. 캐릭터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기 위한 편. 본격적인 얘기는 다음 편부터 나오겠구나- 싶다. 보면서도. 3. 핵심(?)은.. ① 하이드라 나쁜 놈, ② (이름 까먹은) 보석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음, ③ 캡틴 아메리카 착한 놈.. 이 정도 일까..
7/12 @HOME 한줄평: 어나더 레베루 ANOTHER LEVEL 코어(GEM?) 주변에 빙 둘러, 그야말로 한 마음으로 싸우는 어벤져스를 보는 순간, 문득 파워레인저가 떠올랐다(...). 걔들도 지구를 구하기 위해 싸웠는데 말야.. 하지만, 이것은 - 어벤져스2의 스케일, 비주얼, 화려함은 - 차원이 다름. 파워레인저와 비교해서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다른 영화와 견주어 봐도 그러하다능. 그리고 그것이 전부라 해도.. 될 정도로 때리고 부수고 날고 던지고 때리고 부수는 것 밖엔 없지만. 그것 때문에 보는 영화라는 것에 납득할 수 있으니까, OK. 그러므로(?) 리뷰는 자잘하게, 캐릭터나 몇몇 장면에 대한 것들 위주로. 얼마나 잘 때리고 부수고 날고 던졌는지는.. 말로 설명해봤자니까. 1. 벌크업 하는..
7/11 @Home 한줄평: CG 대박! 워낙, 마블 영화가 많이 나오다 보니까.. 향후 원활한 영화감상을 위해, 약간 숙제처럼 가지고 있던 '어벤져스'를 드디어 봤다. 줄거리는.. 별 것 없달까, 초단순. 외계인이 쳐들어오게 되어, 기존의 - 인간 수준의 국방/군사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으니까, 흩어져 있는 히어로들을 모아서 무찌른다는. 개성 강한 애들 모아놓으니까, 처음에는 좀 티격태격하고. 그래도 결정적일 때는 힘을 모아x모아 승리. 해피엔딩. 빠밤~♬ 이 단순한 이야기가 찬사를 부르는 것은 역시나, CG가 만들어내는 - 이 영화가 아니면 볼 수 없을 - 스펙타클. 때리고 부수는 스케일이 다르니까. 이전의 블록버스터들을 가뿐히 뛰어 넘는, 주로 하늘이 배경이 되는 멋진 전투씬. 5년이 지난 지금 ..
7/5 중계CGV 한줄평: 22살이라니.. 22살이라니.. 22살이냐고?? 1. 극중 박열의 나이가 22살이랜다. 포스터의 이제훈을 보고 그 나이 일 거라 예상이 되냐고? 대체.. 2. 드라마 '시그널' 보는 내내 이제훈의 조금은 어색하고, 일관되게 (녹아들지 못하고) 튀는 연기 때문에, 사실 배우로서 그에 대한 기대가 크진 않았는데. 뭐 그렇다고 송승헌급 발연기라 생각하진 않았어도. 일본어 대사가 많아서 그런가? 캐릭터 자체가 튀는(범상치 않은) 구석이 있어서 그런가, 혹은 감독님이 디렉팅을 잘 하신 건가.. 이번 영화를 보는 동안엔 그의 연기가 그리 거슬리지 않았음. 나름 잘 살린 듯. 3. 그보다는, 일본인을 연기한 한국인 배우의 어색한 한국어가 훨씬 거슬렸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 참..
제일 맘에 드는 포스터가 일본 것이었을 뿐... 7/6 중계CGV 한줄평: '스파이더맨'이랑 '아이언맨'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1. 원래 스파이더맨 하던 배우(토비 맥과이어)가 나오지 않는다는 건 알았지만, 그 외 영화에 대한 앞뒤 사정이나 관련 정보를 하나도 모른 채 영화관에 들어간지라, 처음 몇 분이 지나고 그제서야 알았다. '어? 이거 예~전에 처음 나왔던 스파이더맨 그 얘긴데?' 뒤늦게 찾아 보니 '리부트' 버전이었다고... 2. 거기에, 결정적이라고 할 순 없지만 - 어쨌거나 큰 줄기의 스파이더맨 이야기는 그대로니까 - 그러나 결코, 절대, 네버 무시할 수 없는 변화가 있었는데. 어벤져스와 아이언맨이 너무나 태평하게 등장하고 일반 시민들도 매우 익숙해하고 있다는.. 엄청 달라진 세계관.'응?..
[[나고야 명물]] 제목 그대로. '나고야 메시' 카테고리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 몇 가지. 1. 에비후라이산도 《콘파루コンパル》 --- 먹- 사카에역점(https://goo.gl/maps/ssD4iPXub8t), 나고야역점(https://goo.gl/maps/RLqckSLi3wB2) 이름처럼, 새우(에비) 튀김(후라이)이 들어간 샌드위치(산도). 930엔. 사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식빵을 쓴 평범해보이는(?) 샌드위치인데다가, 재료 구성에서 어느 정도 맛이 예상되어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나고야 시내 돌아다니는 중에 동선 안에 있길래, 맛이나 보자는 마음으로 하나 사서 나눠 먹었다, 가 너무 맛있어서 또 사 먹음 (근데 나중에 산 ..
2017/06/13~06/17나고야, 타카야마, 시라카와고, 게로 △ 일본 방문 10회 이상△ 좋아하는 음식점: 우메다 하가쿠레(냉우동), 도톤보리 아지노야(오꼬노미야끼), 나고야 야바톤(미소카츠)△ 실망했던 음식점: 나고야 히츠마부시(장어덮밥), 도톤보리 기무카츠(25겹 돈까스)△ 비싸면 맛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예: 한 그릇에 4~5만원 하는 100년 전통 장어덮밥 같은 거) 물론 그런 곳도 여행지에서 한 번쯤 가볼 순 있지만, 재방문 의사는 없음. 그런 집은 대체로 추천 안 함.△ 나고야 지역은 이번에 처음 방문 ✔️ 먹: 갔으면 그래도 한번 잡솨봐.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됨.✔️ 안먹: 안먹어도 그만. 타국이라는 이유로 노오력해서 찾아다니며 먹을 정도는 아님. ✔️ 먹안먹: 먹어..
6/8 강남CGV 한줄평: 의외의... 로맨스 무비? (feat. 피철철) 1. 시작은... FPS 게임 화면 보는 줄 ㅋㅋ 나름 임팩트 주려고 그런 거 같긴 한데, 아무래도 1인칭 시점이다 보니 '스케일'로 압도하는 맛은 부족. 올드보이였나?? 긴 복도에서 끝없이 밀려오는 상대에 맞서 혼자 뚫고 지나가는 씬 나오는 영화가? 비슷하게 좁고 긴 장소에서 계속 때리고 죽이면서 지나가는데 시점 때문에 1:1 싸움을 계속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니까 엄청나게 쓸고 지나갔다는 게 - 머리로는 알겠지만 - 화면상 압도하지 못함. 2. 도입부의 대놓고 FPS 화면 연출 외에도, 전반적으로 클로즈업씬을 많이 사용. 역동성을 극대화하려고 그랬을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약간 답답하게 느껴졌음. 이 답답함은 엔딩 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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