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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라, 자전거 타고 지구 한바퀴 2
이시다 유스케 (지은이) | 이성현 (옮긴이) | 홍익출판사 | 2005-08-05



- 전작인 '가보기 전엔 죽지마라'를 나름 재미있게 읽기도 했고

- 7년 반의 여행 중 '세상에서 가장 ○○한' 것만 모았다길래 호기심이 생기기도 해서


...기대감을 안고, 읽기 시작했는데.. 그냥 좀 심심했다. --; 


책 내용에 공감하기 어렵고, 훅~ 빠져들지 못한 데에는 '사진의 부재' 또한 한몫 했을 것 같은데.. 

이게 오래 전 발간된 책이다 보니 어쩌다 한 컷 흑백 사진이 실려 있는 정도고, 세상에서 가장 ○○한 것들이 몽땅 글로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읽는 동안 점차.. 지루해지기 시작했달까..


읽다가, 영~ 궁금한 곳은 검색해서 사진을 보기도 하긴 했지만.. 그래야만 하는 게 책의 몰입을 돕지는 못한 것 같다.


.. 주제가 너무 감성적(?)이어서 사진도 없는데 혼자 공감해주기가 어려웠던 거 같기도 한데

책의 타이틀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장실'과 같이 꽤 구체적이지만, '가장 고요한 곳' '가장 굉장한 곳' ..이런 거는 미칠것같이 빠져들게 만드는 글빨 아니고서는.. 내 상상력이 작동하질 않아!!


결국은, 읽기 어렵진 않으니까, 후다닥 대에충 빨랑 읽어버리고 손에서 털고 싶은 맘이 커진. 거기 줄줄이 나열된 장소 등등을 모두 가보지도 기억하지도 못할테니까.. 라는 마음도 있었고. 


아무튼, 해치웠다!!! -.,-


덧) 아, 한가지 변화(?)라면, 저자가 아시아 중에서 베트남이 좋았다고 여러 번 말한 덕분에, 베트남에 쬐..끔 관심은 생겼다..




6/7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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