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14:10 3/16 Sun 

CGV 청담씨네시티

<그래비티> 4DX

걍.. 안 땡겨서 안 보고 있다가 4DX 할인 재개봉한다길래 낼름~ 달려감

1. 90분이 채 안 되는 러닝타임부터 일단 맘에 들어! 예스예스! 영화 쓸데없이 길게 만들지 말자~

2. 한 번쯤 볼까? 생각했던 게 컸지, 꼭 4DX 라서 늦게라도 본 건 아니긴 한데.. 아무래도 4D 상영을 최우선 고려하고 만든 영화가 아니라선지.. 초반에는 4DX 들어오는(?) 순간이 부적절하달까, 아귀가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는 느낌 (USJ 어트랙션과 비교하면 아주 그냥 천지차이!) 그래도 계속 앉아 있다보니.. 의자 안 흔들어줬으면 좀 심심했겠네 싶은 정도로는 익숙해짐 ㅋㅋ

3. 한국에 산드라블록 정도 할 수 있는 여배우 있을까? 엔딩 장면쯤에서 한 번 떠올려봤는데.. 으음.. 그나마 김혜수일까. 나이 좀 있는 여배우 중에 이런 거 할 인물이.. 그리 많이 떠오르진 않네 (나이 들어서도 이쁜 배우는 많다만..) + 전도연 정도일까.. 

4. 영화는 시작부터, 이런 게 영화지! 라는 인상을 강하게 줌. 자본과 기술의 만남. 스크린을 통해서나마 누구나 볼 수 있는 우주. 

5. 암튼 '우주를 탈출'한다는 간단한(?) 내용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일반 관객들은 우주를 잘 모르니 뭘 보여줘도 흥미진진하긴 했을터!) 슈슉- 하고 보여줌. 

6. 산드라 블록 몸매 쪼앙 ㅎ

7. 4DX 의자 넓어서 좋더라 ㅋㅋ

8. 참, 4DX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4DX로 예고편 보여준 '드래곤 길들이기2'가 훨씬 나을 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