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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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2015. 11/30 2:20pm

1. 재미있을 줄 알고 갔는데... 재미있었다

2. '베레탕' 정도를 생각하고 룰루랄라 갔다가, 더 이상 따져본 적 없이 지낸 지가 어언 15년이 넘어 아예 신경도 쓰지 않았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라는 걸 심장이 쫄깃하게 느꼈다

3. 이병헌은 참...... 연기 잘하는 개새끼다

4. 스크린 속의 조승우는 어쩐지 오랜만.. (카메오 출연 말고~) 의외로 사투리를 잘(?) 하던데 ㅎㅎ 

5. 장필우가 먹은 비자금이 대~략 300억인 건, 새누리당이 차떼기로 먹은 비자금이 약 300억 정도였기 때문일테지? (2백억 후반대 였던 걸로 어렴풋이 기억...)

6. 영화 속 300억은 차떼기로 받아 먹지 않았지만, 사과 박스는 아니었지만,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박사장(배성우)이 준비한 명절선물박스에 꽉 찬 현금 뭉텅이도 새누리당에게는 참으로 익숙하지 않은가?!! 

7. 하! 그러고보니 장필우(이경영) 머리가 하얀 건.. 이회창에 대한 오마주?.. 는 아닐거야, 아닐테지. 쿳쿳. 

8. 조국일보는 뭐.. 말할 필요도 없고 

9.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개돼지 취급 받고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 난 의식은 있지만, 관심은 없지롱. 정치판 어차피 다 똑같은 거 아냐? 라고 생각하는 너도 개돼지. 

10. "잘 좀 태어나지 그랬어"

영어 인터뷰 보러 가서, 요즘 슬슬 이민 생각해서 영어 공부 시작했다고, 한국에서의 삶은 하루하루 더 어렵다(tough)고 했더니, 인터뷰이도 고개를 끄덕이더라. 나가 사는 것도 괜찮을 거, 라면서.. 아아, 헬조선이여! 

11. 백윤식 아저씨의 조근조근한 말투로 잘근잘근 상대를 씹는 연기 또한 일품이어라!

12. "메시지를 공격 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오염시켜라"

..의 좋은 예, 좋은 반면교사, 좋은 역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