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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준 (지은이) | 북로그컴퍼니 | 2013-10-29 |
2014.2.24
산 지는 꽤 됐는데.. 최근 두달간 멘탈이 맛이 가 있다는 이유로 (일단은 공부를 젤 안 했지.. 내 돈.. 내 점수-_ㅜ) 한동안 방치해뒀다 쫌 전에 책거리~!
1. 유럽지역을 아마도 한 곳 빼고 몽땅 카우치서핑으로 다닌 거 같은데.. 대단하다 싶다. 매일 밤 카우치 호스트한테 메일 쓰고 이런 거는 둘째치고, 어쨌든 남의 집(?)이라는 게 그리 편하지만은 않을 거 같아서...
현지 문화를 가깝게 느낀다거나 현지인과 어울리는 것도, 모든 게 좋지만은 않을텐데 싶은 생각도 들고.. (호의로 권하는 걸, 더군다나 호스트인데 거절하기 쉽지 않기도 할테고;)
또, 아무래도 주거 지역은 관광객이 주로 다니는 지역하고는 거리가 좀 있게 마련이라.. 그것도 살짝 신경 쓰이는 부분
근데, 뭐.. 몇 달을 여행 다니다보면 오히려 사소한(?) 거엔 신경 안 쓸 수 있게 되려나? ㅎㅎ
2. 그러고보면, 난 혼자 빨빨 거리며 돌아다닌 거 치고는 참.. 별 사건사고 없이 잘 다닌 거 같다. 물론, 위험하다는 거 굳이~~ 하고 다니지 않기는 하지만..
일단은 도난 사고를 겪은 적이 없음에 감사를.. 책의 저자는 대학 시절 떠난 유럽 일주 여행 2주차에 돈이 든 보조가방을 도난당해 (그것도 한국인..) 구걸해서 겨우 이런 저런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큰 도시로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3. 책은.. 1권 보다는 덜 흥미롭다. 애초에 흥미를 유발하는 지점이 '엄마와 아들이 떠난' 세계여행이라는 거라. 거기에 대한 호기심은 1권에서 충분히 채워졌던 거 같다 ㅎㅎ
지역이 유럽이라 그랬을 수도..
(1권은 아시아, 내가 요즘 꼽혀있는 동네는 남미 ㅋㅋ)
4. 마지막은.. 늘 그렇듯이, 나도 떠나고 싶구나! 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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