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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기록하다

이상한 집착 -_-

+Nina 2009. 1. 1. 23:12

설명하기 어렵지만,
분명 그러하다.

그냥.. 본능적인 거다. --a


구매욕을 부르는 그 말

'한/정/판/매'
-_-

뭐.. 겨울 동안 마실 커피를 사러 간 거긴 했다.
그래도 이것저것 골라보고 살까 했는데..

매장 한 켠에 놓인 '한정판매' 제품을 본 순간
다른 제품을 만져보는 손길에 진심은 없다.

의식적으로 (혹은 스스로에게 변명하기 위해)
여러 제품을 보고 고르는 척 해보지만
결국은 '한정판매' 제품으로. 핫핫핫핫!!


스타벅스 커피에 대단한 맛을 기대하진 않았었지만...
(스타벅스 상품권이 있었다...;;)

맛은 그럭저럭. 초큼 삼삼한 느낌임.

+

이어서...

이상한 집착 2탄 -_-;;


결국은 상술일 뿐이고,
'공짜(?)' 상품을 받기 위해서 지출이 필요함을 알면서도

... 멈출 수 없는 거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미스도 잘 안 가는지라
미스도 도넛을 좋아라는 하지만
패밀리마트처럼 온 사방에 점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첨에 한 두 개 찍었을 때는 아예 모을 생각도 안 했었는데

회사 옆에 미스도 매장이 있다.
나 몇 개 찍고, 같은 회사 직원이 몇 개 찍고
그렇게 개수가 쫌 쌓이다 보니
왠지 모르게 불타오르고 만 것이다. -_-

캐릭터 인형 받으려고 15만원 어치 먹는 건 미친 짓이고
(근데 받아가는 사람 봤다. 그것도.. 아저씨였다!!!)

가격대비 그나마 괜찮은 게 "머그컵"
미스도 컵은 항아리 모양이라 귀엽기도 하고


그래도 커피 한 잔 + 도넛 1개로는 5천원이 넘질 않아!
그렇다고 꾸역꾸역 5천원 채워서 매번 먹기도 뭐하고;;

대충 옆 사람 스탬프까지 빼앗아 9개까지는 모았다.

그리구 집에서 뒹굴 거리느라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느 저녁 친구가 밥 먹으러 나오라길래 퍼뜩 생각이 난 거다.
뿌득뿌득 대학로에서 만나자고 해서 (미스도 매장 있음 ㅋㅋㅋ)

결국은 겟또!



컵인데도 케이크 상자 같은 곳에 담아줌.
캬아- 귀여워 귀여워



그리하여 today..

미스도 머그컵에 스타벅스 커픠를 마시는 거다.

음하하하하하하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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