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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하가쿠레 梅田はがくれ



물론, 냉우동을 이 집에서만 파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 만큼은 대/체/불/가! 


호로록~ 첫 면발을 빨아올리면서부터 슬퍼진다. 양이 줄고 있어. 엉엉. 엉어어어엉.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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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로드』 오사카 편에 소개된 집


Bar 형태 테이블 하나에 좌석을 최~~대로 꾸겨 넣었지만, 겨우 10여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가게의 한 쪽 벽에는 식신로드 스티커가 자랑스러운 듯(?) 붙어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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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로드 덕분에(?) 한국 손님이 많아져서 일까? 주인 아저씨는 "맛있게 먹는 법"을 짧은 한국어로나마 알려주시는데.. 


나도 그랬지만;; 다들 얼마나 "사진부터 찍고" 먹었던건지 ㅋㅋ 

그릇을 자리에 놓자마자 사진부터 찍으라고 하고는, 설명 중간 중간에도 면을 건 젓가락을 든 채로 사진 찍으라고 포즈를 잡아주심 ㅋㅋ 



냉우동 맛있게 먹는 법은... 적당량의 간장은 아저씨가 뿌려주니까, 넘어가고.. 

1. 고명과 면을 섞어(비벼) 먹지 않는다. (노 미꾸쓰 노 미꾸쓰(No Mix) ...라고 알려주심 ㅋㅋ) 

2. 면을 두 가닥만 젓가락에 걸어서, 여러가지 고명을 조금씩 집어서 한 입에


이 녀석이 내가 너무, 너무, 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하는 냉우동(w/튀김), 텐붓카케♡ (900엔)


튀김 세트(300엔)도 안 먹고 오면 서운해! 반숙 삶은 계란 튀김의 보들보들한 촉감과 부드러운 맛이라니!!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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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많기도 하지만 "로컬 맛집"으로서도 동시에 이름을 날리고 있는 가게


옆 자리 손님이랑 아저씨랑 얘기하는 거 듣고 있다보면, 일본 다른 지역에서도 먹으러 오더라는..

근데, 일본 현지에서는 '붓카케'보다 날계란에 비벼먹는 우동이 유명한 거 같기도 했고, 다른 메뉴도 다~ 맛이 좋은지,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이 냉우동을 주문하는데 반해, 일본 사람들은 나름 이것저것 시켜먹는 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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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가격은, 2015년 9월 방문 기준이며... 


여러 번 간 줄 알았는데.. 내가 흔적을 다 못 찾은 것인지, 고작 4번 밖에 가지 않았다니!!!!!! 이렇게나 아쉬울 데가 없도다. 흑- 


2015. 9 - 4회 

2015. 9 - 3회

2015. 4 - 2회

2013. 6 - 1회 


그리고, 나에게는 아직 오사카를 갈 이유가 남아있음을... 스스로에게 설득하는 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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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법


우메다 지하는 대체 몇 개 건물의 지하가 다~~ 연결 & 연결되어 있는지 세기도 힘든데다가 (즉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 ㅋㅋ) 


그 풍경이, 그 풍경으로 보이는.. 방향 잡기도 힘든 지하 상가에서 한 번 헤매면 답이 안 나오기 때문에


꼭, 구글맵에 위치 저장해두고, 지도를 보면서 찾아가길 바람, yo- 


나 방향 잘 찾음!! 하고 도전해보는 것도 좋지만.. 뭐... 결코 권장하진 않는다 -_- 


즐겨찾기(SAVE)https://goo.gl/maps/SswjzE6B2SC2


• 전화번호: 06-6341-1409

• 주소: 〒530-0001 大阪市北区梅田1-1 大阪駅前第三ビルB2-20号 / 우메다 제3빌딩 지하2층(B2-20호)



★ 영업시간


본래 오피스빌딩 숲인 우메다에서, 직장인 상대로 장사하는 곳이기 때문에.. 

오픈 시간이 딱, '직장인이 회사에서 점심 및 저녁 먹는 동안'이다 ㅎㅎ 


[평일] 11:00~14:45, 17:00~19:45

[토요일, 공휴일] 11:00~14:3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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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많은 사람들이 리뷰를 남기는 곳인 건 알지만, 수많은 하가쿠레 포스팅에 묻힐 건 알지만..


애정을 담아.. (블로그 재개 후) 첫 맛집 주제로 선정! 헤헤~ '3')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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