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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군것질하러 들른 편의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마블 초콜렛"
이 초콜렛을 보자마자 얼마나 반갑던지!!!!!!!!! 일단 덥썩 손에 쥐고 나왔다.
한 줌 밖에 안 되지만 바다 건너 오느라 고생한 녀석이라고 1500원이나 하더라. -_-a
이 마블 초콜렛에 대한 기억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때도,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중 한 사람으로 꼽는 '야자와 아이'
NANA 20권을 샀더니 이벤트로 인형 준다고 해서 이런 짓까지 했다.
(사실 보내놓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나 이벤트 당첨 안 된 거구나. 흑)
히라가나도 못 읽을 때 일본 가서는 야자와 아이 일러스트 북 사겠다고
서점만 보이면 들어가서 찾고 물어보고 헤매고 그러기도 했었다. -_-a
결국, 천사가 아냐, 내 남자친구 이야기 일러스트 북 게또(get)! 하였지. 훗~
(사실 보내놓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나 이벤트 당첨 안 된 거구나. 흑)
히라가나도 못 읽을 때 일본 가서는 야자와 아이 일러스트 북 사겠다고
서점만 보이면 들어가서 찾고 물어보고 헤매고 그러기도 했었다. -_-a
결국, 천사가 아냐, 내 남자친구 이야기 일러스트 북 게또(get)! 하였지. 훗~
최근의 팬들에게는 만화 'NANA'가 가장 유명한 작품이겠지만,
15년 전 해적판으로 "천사가 아냐(天使なんかじゃない)"를 처음 본 나로서는
작가의 이름을 처음 각인시켜준 이 작품이 역시나 가장 기억에 남는다. :D
그리고, 바로 그 만화에 저 "마블초콜렛"이 등장한다. ㅎㅎㅎㅎㅎㅎ
그것도 키스씬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초콜렛일 뿐인데,
나에게는 추억이고, 감상이 되었다면
너무 거창한 얘기일까? ^+^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해적판으로 밖에 없을 때도 책을 구입했었고,
이후 정식판이 출간되고나서는 다시 또 구입했었던 만큼 여러 번 반복해서 읽었던 지라
무려 15년 전 기억임에도 불구하고
이 초콜렛이 등장한 장면을 떠올리며
야물야물 맛있게 씹어 먹었다.
일본이 초콜렛 제품에 강한만큼 맛도 물론 좋았고. ^^
우리 것이 아닌, 남의 나라 문화가 내 학창시절 추억의 일부라는 게 조금 씁쓸하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쭉 마블 초콜렛을 볼 때마다 그 만화의 캐릭터를 떠올리며, 그 장면을 떠올리며 잠시라도 히죽- 웃을 수 있을 거 같다.
마블 초콜렛맛 키스를 꿈꾸며.
(일본에서) 91년도 출간된 만화 속 제품과 현재 제품이 똑같다.
그러니까 내가 바로 알아챈 거지만..
그러니까 내가 바로 알아챈 거지만..
나 마블 초콜렛 먹으면, 그 키스의 맛도 알게 되는 거야? 그런 거야? 응? ㅋㅋㅋㅋ
한 번 더 일본에 가면 마블 초콜렛 딸기맛을 찾아봐야겠다. ㅋㅋㅋㅋㅋ
한 번 더 일본에 가면 마블 초콜렛 딸기맛을 찾아봐야겠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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